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맥도넬 더글라스 (문단 편집) === 합병 === 하지만 맥도넬은 주요한 민간 사업이 없는 군수 업체여서 군수품 조달이 지체되는 동안 침체기를 겪었고, 더글라스는 DC-8과 DC-9의 개발 비용 때문에 침체기를 겪어 1963년부터 합병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, 이 둘은 1967년 4월 28일에 공식적으로 합병되었다. 합병하면서 로고는 더글라스의 것을 쓰는 대신 회사 이름은 '맥도넬-더글라스' 순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. 이들이 합병한 후 처음 생산한 항공기는 더글라스의 DC 시리즈의 이름을 이은 [[DC-10]]이었다. DC-10은 제법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면서도 [[보잉 747]]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가격도 싸고 유지비도 적게 들고 조종하기에도 편해서 제법 많은 항공사에서 DC-10을 사갔다. 현재로 치면 [[보잉 777]], [[A330]] 정도의 위치인 셈이다. 그러나 DC-10은 기술적 문제로 악명이 자자한 기종이었다. 얼마나 심각했는가 하면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1년에 하나씩 발생했던 운항 초기에는 2010년대 말의 [[보잉 737 MAX]] 저리가라 할 정도로 위험한 기체였다.[* 그런데 MAX역시 맥도넬 출신 경영진에 의해 강제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란걸 생각하면 우연이라고 할수없을정도로 닮아있다.] DC-10의 첫 사고인 [[아메리칸 항공]] 96편 추락 사고에 연루된 기체는 '''5번째'''로 생산된 DC-10에 운항 1년차도 되지 않았던 완전히 새 비행기였고, [[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|1974년에 추락한 기체]]는 29번째로 생산되어 역시 운항을 시작한지 1년 반도 되지 않은 새 기체였다. 이 두 사고는 화물칸을 넓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화물칸 문 구조를 변경한 것이 원인이었는데, 맥도넬 더글라스가 극단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이 과정에서 변경한 화물칸 구조는 가정집 현관문만도 못한 안정성을 가진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가 되었다. 결정적으로 '''설계 과정에서 결함을 알았음에도 은폐하고 수정을 안 했음이 드러나며'''[* 항공사고수사대 시즌 5 '비행 중 열린 문' 편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[[터키 항공]] 소속이었던 29번기의 추락 4년 전 개발단계에서 화물칸 문은 사내 압력실험에 실패했으며, 담당 업체 대표가 직접 '''"이 결함을 놔두면 참사가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'''라고 자필 메모까지 남겼음에도 전혀 고치지 않고서 DC-10을 출고하였다는 이야기이다.] DC-10을 주문하거나 강제로 운행을 금지당한 민항사들은 뒷목 잡고 쓰러질 뻔했다. 그 후에 열심히 사달라고 졸라댔지만 당연히 항공사들은 거부했다. 맥도넬 더글라스는 DC-10 사고로 하도 많이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. 더군다나 DC-10이 연루된 사고는 웬만하면 대형 참사여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았고,[* 특히 [[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]]는 200명대의 사람들이 사망한 항공사고도 없던 때에 무려 '''346명'''이 사망했다는 엄청나게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고, 1979년에 연달아 일어난 [[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]]와 [[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]]에서도 250명 이상이 사망했다.] 언론의 주목도 크게 받으면서 회사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. 맥도널 더글러스는 이후 DC라는 브랜드 네임을 버리고 맥도널 더글라스의 약자인 MD로 민항기 시리즈 이름을 고치게 되었다. 맥도널 더글라스는 그래도 [[미국 공군]](F-4, F-15), [[미국 해군]](F-4, F/A-18)의 주력 전투기 모두를 만들던 잘 나가는 회사였으며, 1984년에는 [[하워드 휴즈]]로부터 [[휴즈]] 헬리콥터 회사까지 매입했다. 1975년에는 [[하푼]] 미사일도 만들어 1977년에 실전에 배치했으며,[* 하푼은 후술할 [[보잉]]과의 합병 후에 보잉에 이관되었다.] 1979년에는 [[DC-9]]의 개량형인 [[MD-80]]을 출시해 1200대 가까이 팔려나가게 했다. 그러나 이후 [[미군]]이 발주한 사업 참여에 계속 실패했고, [[대한민국 공군]]이 발주한 [[KFP 사업]]에서도 [[F/A-18]] 기종이 최종 선정되었으나 갑자기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탈락하였다. 여기에 야심차게 진행하던 [[미 해군]]의 스텔스 공격기 [[A-12]] 프로젝트가 중도에 취소되면서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. 결정적으로 DC-10을 기반으로 여러 군데를 개량한 [[MD-11]]은 오히려 안 고친 것만도 못한 성능으로 항공사들의 혹평을 받았다. 그 외에 [[노스웨스트 항공 255편 추락 사고]] 이후 장착하게된 안전장치인 TOWS[*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플랩이나 오토브레이크를 설정하지 않을시 이를 경고해주는 장치.]를 전혀 성격이 다른 센서의 서킷브레이커에 배전을 해두는 바람에 간접적으로 [[스팬에어 5022편 추락 사고]]를 발생시키는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. [[알래스카 항공 261편 추락사고]] 당시에는 피치트림을 조절하는데 사용하는 잭스크류를 달랑 너트 하나로 고정해 놔 또다시 영향을 끼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